예멘 커피원두 품질 알아보기

예멘 커피원두 우수한 품질 알아보자

예멘은 아라비아반도 남단의 홍해 입구에 위치해 있고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커피가 모카항을 통해서 유럽으로 수출되었다고 해서 이 지역의 커피를 모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모카는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커피원두와 하와이 코나 커피원두와 더불어 세계 3대 명품 커피로 커피의 귀부인 칭호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예멘의 커피원두의 품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예멘 커피원두 품질
2. 예멘 커피원두 모카커피 품질

1. 예멘 커피원두 품질 확인해보자

모카라는 항구 도시는 최초의 커피 무역항이라는 명성을 얻고 커피를 세계로 전파하는 전초기지였기 때문에 사람들은 예멘 커피라고 하면 모카라는 이름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 커피의 특징인 초콜리 향으로 인해 예멘 커피는 모카커피이고 모카커피는 초콜릿 향이라는 인식이 생겼으며 이 나라의 모카를 사용하지 않아도 초콜리 향이 강하거나 맛이 나는 경우 모카커피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현재는 많은 나라에서도 커피를 재배하게 되면서 모카 항구의 명성은 사그라들었고 자국 내에서의 커피 소비도 많지 않아서 커피 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세계적인 추세보다 뒤처지고 있지만 최근 유기농 커피로 알려지게 되면서 독특한 향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인지도가 많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예멘이라는 말은 아라비아어로 남국을 의미하고 중부 고원지대는 해발 1,300~1,300m의 산악지대가 남북으로 뻗어 있기 때문에 아라비아 반도에서 가장 양호한 기후를 가진 곳입니다. 이곳은 지형이 화산암으로 이루어져 있고 토양이 비옥하고 규칙적인 강우를 동반하는 인도양 몬순의 영향을 받아 커피 재배에 아주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공방법은 자연건조식이며 재배 품종은 티피카와 버번이고 서부지역에서 대부분 생산되고 있습니다.

 

생산규모는 소규모 농장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사람이 직접 손으로 수확하며 수확시기는 3~4월과 10~12월입니다. 유기농 방법과 과육을 제거하지 않은 체리를 자연 건조법으로 건조한 후 건조된 원두를 맷돌을 이용해서 껍질을 벗겨내기 때문에 모양이 불규칙하게 만들어집니다.

 

세계 최초로 커피가 경작되고 세계 최대의 커피 무역항이었던 모카 항을 통해서 수출되었던 모든 커피를 모카라고 불렀습니다. 이 커피는 물로 씻어서 껍질을 벗겨내는 게 아니라 자연건조방식으로 가공이 되었기 때문에 커피 과즙 향이 배어 나오며 에티오피아의 하라 커피보다 더 강한 맛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뚜렷한 개성을 가진 커피입니다.

2. 예멘 커피원두 모카커피 품질 알아보자

모카 마타리는 바니 마타르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최고급 커피로 모양 자체가 일정하지 않고 못생긴 모양이지만 특유의 감귤계의 신맛과 풍부한 초콜릿 향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커피원두를 분쇄할 때의 향기로움은 다른 어떤 커피와 비교할 수 없이 풍부하고 로스팅한 후 24시간 정도가 지난 후에 마시는 편이 좋습니다.

 

히라지는 신맛과 과일향이 뛰어나고 바디는 가벼운 편이며 모카 마타리보다 부드러운 향을 가지고 있고 이스마일리는 마타리보다는 가볍고 부드러운 커피원두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사나에서 해안 지방에 걸쳐진 높은 산맥 중 두 번째로 높은 봉우리에서 생산된 커피이며 가장 품질이 뛰어난 커피입니다. 사나 지역에서 생산되는 사나니는 다른 커피에 비해서 신맛은 약하지만 균형이 잘 잡힌 맛과 향을 가진 커피입니다. 이스마일리 커피는 전체적으로 아주 부드럽고 품질이 우수하고 마타리와 비교했을 때 더 부드럽지만 바디는 떨어지는 편입니다.

 

모카커피는 원두에 카페인이 적게 함유되어 있고 풍부한 향을 지닌 개성적인 커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모카의 명성을 대표하는 고급 원두커피는 맛과 향은 독특하고 분쇄할 때 발생하는 커피 향은 모든 다른 커피들의 향을 압도할 정도로 풍부하고 향기로운 커피입니다. 커피원두의 분류기준이 따로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이 나라의 모카는 적당한 산도와 흙과 초콜릿향이 잘 어우러진 특성의 커피로 최고의 커피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예멘의 모카커피 등급은 결점두에 따라 3등급으로 구분하는데 최고급을 마타리로 부르고 그 다음은 샤르키, 마지막으로 사나니로 분류됩니다. 예멘 커피의 품질은 괜찮은 평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국가처럼 커피산업이 대중적이지 않고 원두를 걸러내는 기계도 없고 원두의 색도 제각각이라 사실상 등급 분류가 쉽지는 않습니다.